18. 1. 4.

새해에도 책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





언제 새해가 되었는지도 모르게 새해가 되었고 또 하루는 계속되고 있습니다

새해에는 좀 더 자신에게 솔직하게 살아야겠다고
삶에 대한 두려움이 좀 더 줄었으면 좋겠다고
즐거운 일이 많이 생기기 보다는
후회할 일이 덜 생겼으면 좋겠다고
내가 무얼 하고 있는지 생각할 시간이 좀 더 생겼으면 좋겠다고
이런 생각들을 하다가
이제 내가 더이상 어리지도 젊지도 않구나 하고
스스로 깜짝 놀라는 그런 새해를 맞이해버렸습니다
무엇보다도 변하고 있는 낯선 자신을
잘 받아들이고 자신과 친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
새해 감상을 마칩니다